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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공급망 협력 강화 등 공조

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공급망 협력 강화 등 공조
입력 2023-12-09 20:03 | 수정 2023-12-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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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세 나라 안보 사령탑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발표한 이후, 오늘 서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는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을 선언하고,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에서 다시 만난 세 나라 안보실장들은 보다 강화된 새로운 대북 공조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달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도 북한의 "경솔한 미사일 발사", "전례없는 도발"이란 표현을 써가며 북한을 적극 비판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차단을 당면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세 나라 간 공조를…"

    삼국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으로 지목된 불법 사이버활동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고,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3자 군사훈련계획 수립도 계속 추진합니다.

    핵심 광물이나 이차전지처럼 각국 경제의 필수품목에서 잠재적 교란이 발생했을 때에 대한 공급망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산업용 요소와 인산안모늄 등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큰 원자재 공급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산업 차원에서의 공조 역시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를 강조하면서 중국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계속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것이고, 항행의 자유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지켜 나갈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반도체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와 양자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들과 만찬을 함께 했는데 미국과 일본 안보실장 모두 윤대통령 이후 달라진 한미일 관계를 환영한다며 더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 / 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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