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선수 오타니가 10년간 무려 7억 달러, 역대 최고액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은 내년 고척돔에서 치러집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타니의 선택은 LA 다저스였습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정이 오래 걸려 죄송하다며 자신의 다음 팀으로 다저스를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제프 파산/ESPN]
"다저스는 체계가 갖춰진 팀이고, 무엇보다 이기는 팀입니다. 오타니가 승리를 갈망한다는 건 이미 WBC에서 보여줬습니다."
계약 규모는 10년간 7억 달러, 우리 돈 약 9천 200억원.
CBS는 오타니의 계약이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액 기록이고 메시와 호날두의 최근 다년 계약도 능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불가능으로 여긴 투타 겸업을 해내면서 신인왕과 두 차례 MVP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오타니.
WBC에서 던진 스위퍼 하나에 야구계가 들썩일 만큼 현대 야구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
오타니의 합류로 다저스는 프리먼과 베츠까지, MVP 출신이 1-2-3번 타자로 나서게 됐습니다.
반면,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홈구장의 오타니 벽화를 서둘러 제거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은 내년 서울에서 열립니다.
MLB 사무국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을 고척돔에서 치르기로 했는데‥
김하성과 오타니가 함께 뛰게 되면서 더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게 됐습니다.
6년 전 빅리그 진출을 위해 최저 연봉을 감수한 오타니는, 역대 최고 몸값으로 자신의 꿈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언행일치를 이뤘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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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훈칠
'역대 최고액 다저스행' 오타니 '데뷔는 고척돔'
'역대 최고액 다저스행' 오타니 '데뷔는 고척돔'
입력
2023-12-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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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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