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원도와 동해안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비바람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경의선 숲길에 최아리 캐스터가 나가있는데요.
최 캐스터, 지금도 비가 계속되고 있죠?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저녁 퇴근길 이후로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서울에는 순간 시속 20km 안팎의 돌풍도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도 강풍을 동반한 비구름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고요.
강원 산지에는 쉴 새 없이 눈이 쏟아지면서 저녁 7시 기준 향로봉에는 58.5cm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2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에는 지금도 호우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강원도 삼척에는 무려 189mm의 여름철에도 쉽사리 내리지 않는 겨울철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북강릉과 대관령을 비롯해 금산과 군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12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상당히 강해서 신안 가거도에는 91.4, 서울 중구에도 71.3km의 돌풍이 관측됐는데요.
내일까지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 강원 영동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최고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 10에서 50mm가량입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지만 강원도는 오후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고 40cm 이상, 강원 중부와 산지에는 15에서 30cm 이상의 눈이 더 오겠고 경기 북동부도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강원도 지역은 지금까지 내린 비와 눈을 더하면 총 강우량이 200mm, 총 적설량은 70c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가 그친 뒤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또 한 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이번에는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숲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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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120mm 폭우, 40cm 폭설 더 온다‥시속 90km 강풍까지
120mm 폭우, 40cm 폭설 더 온다‥시속 90km 강풍까지
입력
2023-1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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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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