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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빈방문 "반도체 순방" 잠시 후 ASML 방문

네덜란드 국빈방문 "반도체 순방" 잠시 후 ASML 방문
입력 2023-12-12 20:32 | 수정 2023-12-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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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ASML은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인데요.

    이 장비가 필요한 삼성과 SK총수도 함께 찾아서, 반도체 분야의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암스테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만났습니다.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방문입니다.

    17세기 조선을 서양에 처음 알린 건 동아시아로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이었고, 한국전쟁 당시엔 네덜란드 병사 5천 명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지금은 두 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협력 관계를 더 심화하는 게 이번 방문의 목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잠시 뒤 윤 대통령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기업 ASML본사를 방문합니다.

    고성능 반도체칩을 만들기 위해선 ASML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최신 노광장비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반도체 시장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서는 모양샙니다.

    최근 ASML은 2나노 이하 공정까지 가능한 노광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외국 정상에겐 처음으로 클린룸을 공개하는 ASML이 최신 장비까지 선보일지도 관심입니다.

    반도체 성능이 AI 기술과 첨단 무기를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마디로 반도체 순방'이라며 네덜란드와의 전략적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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