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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아리 캐스터

120mm 폭우, 50cm 폭설‥주말 서울 -11도

120mm 폭우, 50cm 폭설‥주말 서울 -11도
입력 2023-12-14 20:06 | 수정 2023-12-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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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종일 비가 내렸죠.

    그런데 내일은 12월에 내리는 비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주말부터는 올겨울 들어서 가장 강력한 한파도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서울 여의도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가 나가있는데요.

    최 캐스터, 요즘 겨울 날씨답지 않게 정말 비가 많이 내리네요?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12월에 우비를 다시 꺼냈습니다.

    여름철 폭우 중계할 때나 꺼내는 건데 정말 지금 내리는 비만 보면 겨울 날씨 같지 않습니다.

    비도 바람도 강하고요.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강합니다.

    이미 도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길 정도입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을 보시죠.

    지금 전국 대부분 지방에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덮여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지금보다 더 강한 비구름이 들어올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 북부와 경북 북부에 100~120mm 이상이 되겠고요.

    충청과 남부 지방에 최고 80mm, 서울 등 수도권에 50mm 안팎입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겠고 남해안 지방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지겠습니다.

    강수 집중시점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오후부터 밤사이가 되겠고요.

    시간당 20mm 안팎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이미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북부산지는 내일까지 최고 50cm의 폭설이 더 내리겠고 경기 북동부에도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잇따라 강력한 한파가 밀려오면서 주말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부터 급격히 추워질 텐데요.

    특히 일요일 기온을 보시면 대관령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 낮 최고 기온이 영하 11도가 되겠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온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 한파 속에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겠고요.

    또 많은 비로 인해서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피해도 우려됩니다.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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