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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까지 일주일" 경복궁 낙서 복원 나서‥경찰 "용의자는 2명"

"복구까지 일주일" 경복궁 낙서 복원 나서‥경찰 "용의자는 2명"
입력 2023-12-17 20:03 | 수정 2023-1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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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에 대해 문화재청이 오늘 긴급 보수작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낙서를 한 용의자가 2명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색, 파란색 페인트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 스프레이가 묻은 돌을 깨내고, 레이저로 흔적을 지워냅니다.

    문화재청 직원 20명이 어제 새벽 훼손된 담벼락의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선 겁니다.

    [정소영/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스프레이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부로 스며들어 갈 가능성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 저희가 가능한 방법들을 다 동원하는 차원이고요."

    문화재청은 복구 작업을 마치기까지 약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당시 CCTV를 최대한 피해가며 범행에 나선 걸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CCTV 분석결과 용의자를 2명으로 보고 파악된 동선을 따라 추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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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옷을 입은 취객이 지하철 승강장 의자에 앉습니다.

    곧바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다가갑니다.

    잠든 취객의 품에 손을 집어넣어 휴대전화를 훔친 겁니다.

    CCTV의 사각지대로 알고 범행에 나선 건데 절도시도가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비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심야에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을 지난 5일 검거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세 차례 더 이런 방법으로 휴대전화를 훔쳐 장물조직에 팔아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미 같은 혐의로 7번 검거된 전력이 있고,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에서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박정호 / 영상제공: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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