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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에 "압도적 대응" 한미일 밀착 대응

북한 ICBM에 "압도적 대응" 한미일 밀착 대응
입력 2023-12-18 19:44 | 수정 2023-12-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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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긴급하게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 일본과의 공동대응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 30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북한이 소위 '군사정찰위성'를 발사해 긴급회의를 연 지 한 달 만입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도발에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20여 일 만에 북한이 ICBM을 발사하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걸로 보입니다.

    한미, 한미일 공동대응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고 "한미 대북 핵 억제 실행력도 강화하라"는 겁니다.

    한미는 이미 핵 협의그룹을 통해 북핵에 공동대응하는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현지시각 15일, 미국 워싱턴 D.C.)]
    "(한미) 공동작전이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한반도에 적용 가능한 핵전력과 비핵 전력의 합치 그리고 운용 개념에 대해서 계속 구체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태용 실장은 미국, 일본의 국가안보실 책임자와 각각 통화해 대북제재, 군사 대응 등 3국 공조를 적극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행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안보라인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우려할 상황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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