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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억 원에 잔류' 임찬규 "말을 못해서 답답해요"

'최대 50억 원에 잔류' 임찬규 "말을 못해서 답답해요"
입력 2023-12-21 20:48 | 수정 2023-12-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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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투수 임찬규 선수가 4년 최대 5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팀에 잔류했습니다.

    계약 소감을 손 글씨를 써서 남겼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 리포트 ▶

    올 시즌 14승을 거두고 커리어 하이이자, 국내 투수 다승 1위에 오른 임찬규.

    어린이 팬으로 시작해 애착이 강했던 LG와 4년 최대 50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4억 원을 성적에 따른 옵션으로 정했는데요.

    최근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 조그마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찬규/LG]
    "안녕하세요. LG 트윈스 종신 계약자 임찬규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종이에 뭔가를 쓰기 시작하는데요.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서 LG에 남게 된 소감을 적는군요?

    아마 세계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요.

    '팬 분들과 안 떨어지고 싶었다', '협상 기간 고민 없이 LG와 계약해달라고 했다'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말을… (못 하니까) 답답해."

    성대까지 구단에 바치겠다며 또 한 번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LG는 시즌 전 다년 계약을 발표했던 주장 오지환과 6년 최대 124억 원의 정식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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