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시즌 3호 도움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골대 강타와 오프사이드로 득점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허리 부상에 대한 걱정을 떨치고 황희찬은 감독의 공언대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황소라는 별명에 걸 맞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을 계속 파고들었습니다.
골키퍼마저 따돌리며 시도한 패스가 막히며 아쉽게 기회를 놓친 황희찬.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재빠른 침투와 정확한 크로스로 귀중한 추가 골을 끌어냈습니다.
시즌 3번째 도움이었습니다.
공격의 고삐를 계속 조인 황희찬은 쉼 없이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야속하게도 골대를 맞고 튀어나갔습니다.
후반 25분 상황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추가 도움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습니다.
그래도 황희찬의 역동적인 활약에 울버햄프턴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떠나며 강등 후보로 거론됐던 울버햄프턴은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진 황희찬의 활약에 리그 11위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소속팀에서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황희찬은 이제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을 준비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기자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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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골대 강타' 황희찬 '도움으로 3연승 견인'
'골대 강타' 황희찬 '도움으로 3연승 견인'
입력
2023-12-31 20:23
|
수정 2023-12-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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