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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벽부터 탄도미사일 발사‥새해 강경기조 예고

북한, 새벽부터 탄도미사일 발사‥새해 강경기조 예고
입력 2023-01-01 07:25 | 수정 2023-0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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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무력 도발인데, 올해도 강경 기조를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해 첫날,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2시 50분쯤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이후 40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연 이틀 무력 도발은 우리 군 당국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는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첫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이후 연말까지 최소 30여 차례에 걸쳐 70여 발의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무력 도발을 감행한 건 이례적인데, 이는 올해에도 대남·대외 강경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기로, 내부 결속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힙니다.

    실제 북한은 전원회의가 시작된 첫날, 소형 무인기 5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연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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