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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엇갈린 신년‥1월 국회 벌써 '진통'

여·야 엇갈린 신년‥1월 국회 벌써 '진통'
입력 2023-01-02 06:11 | 수정 2023-01-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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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해 첫날부터 여야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검찰 소환을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 정부에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경제와 민생,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모두가 위기라며, 민주당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0·29 참사 시민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이 대표는, 김대중재단 신년 하례식에도 참석해 다시 한번 '폭력적 지배'를 언급하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요즘 유난히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의 궤적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그분의 삶 자체가 인동초라고 불렸을 만큼 혹독한 시련과 고난을 겪고‥"

    연초 검찰 소환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새해 첫날부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오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사면된 김경수 전 지사와도 짧은 만남을 가진 이 대표는 오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당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겨냥해 한 발짝도 미래로 나가지 못한 채 거대 야당의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고, 1월 임시국회 역시 '이재명 방탄국회'가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바로 이어서 임시국회는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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