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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PCR 의무 검사‥단기 비자 중단

중국발 입국자 PCR 의무 검사‥단기 비자 중단
입력 2023-01-02 06:17 | 수정 2023-0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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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강화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한국에 도착해 반드시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방문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한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이내에 사는 곳 근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이라면 입국 즉시 PCR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하루 최대 5백50명까지 검사 가능한 시설과 인력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국 전에도 중국 현지에서 코로나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 조치는 현지 준비 상황을 고려해 사흘 뒤인 5일 입국자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검역정보사전등록시스템, '큐코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미리 등록하지 않으면 아예 한국행 비행기에 탈 수 없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도 사실상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외교나 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가 아니라면 관광비자 등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합니다.

    중국발 유행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의 22.7%가 중국에서 온 입국자였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베이징 등 주요도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와 중국의 완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중국발 입국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규모는 정체된 상황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6백 36명으로 지난해 4월 말 이후 2백50일만에 6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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