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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초매식'‥이 시각 부산공동어시장

3년 만에 열린 '초매식'‥이 시각 부산공동어시장
입력 2023-01-02 06:30 | 수정 2023-01-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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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공동어시장에선 새해 첫 경매인 초매식을 열고 희망찬 출발에 나섰습니다.

    ◀ 앵커 ▶

    코로나 이후 3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빈 기자!

    ◀ 기자 ▶

    네,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우리 어선이 잡아온 생선을 경매 방식으로 위판하는 곳인데요.

    2023년 계묘년의 새해 첫 경매가 잠시 뒤인 오전 7시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현재는 초매식의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매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요.

    한 해를 시작하는 초매식이 오랜만에 열린 만큼 이곳은 활기차고 기대에 찬 분위기입니다.

    새벽 일찍부터 어시장 사람들이 나와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밤사이 도착한 고등어와 삼치, 방어 같은 생선들도 상자에 담겨 경매 준비를 마쳤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어업 생산량의 30% 이상이 모이는데, 대형선망이 주로 잡는 고등어 위판 비중이 가장 큽니다.

    지난해 전체 위판량은 약 12만 톤, 2천 610억원으로 목표치인 15만 톤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년보다도 3천 톤, 위판액은 400억원 가량이 줄었는데요.

    잦은 기상악화로 조업일수가 크게 줄었고, 고등어잡이가 활발한 가을철에 힌남노와 난마돌 등 태풍이 잇따라 발생한 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위판 목표를 14만 톤, 2천 8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10년째 지지부진했던 현대화사업이 올해 설계부터 다시 시동을 걸게되고, 자동선별기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여, 인력 부족과 위판 지연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MBC뉴스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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