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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 첫날 1천여 명 입국‥중국발 확산세 막아라

방역 강화 첫날 1천여 명 입국‥중국발 확산세 막아라
입력 2023-01-03 06:12 | 수정 2023-01-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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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에게 어제부터 고강도 코로나 방역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어제 하루 천여명이 입국했는데, 오후 5시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인천공항 검역소에 앉아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체류자들로 어제부터 바뀐 정책에 따라 PCR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는 겁니다.

    일부 입국자들은 길어진 입국절차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씨응넝/중국인 입국자]
    "불편한 부분이 많죠. 입국에 걸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거의 2배 정도 오래 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718명.

    이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등 208명이 PCR 검사를 받았고,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는 5일부터는 입국전 코로나검사도 의무화돼 48시간 내 PCR 검사나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국행 비행기에 탈 수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 비자도 한 달 동안 발급이 중단됩니다.

    이처럼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이유는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가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지난 11월 1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29일에는 27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변이가 유입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필요하다면 대기 장소도 즉각 늘리고 필요 인력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초경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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