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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로 고속도로 방음벽 활활‥곳곳서 화재

차량화재로 고속도로 방음벽 활활‥곳곳서 화재
입력 2023-01-04 06:21 | 수정 2023-01-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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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어젯밤엔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 시작돼 방음벽에 옮겨붙었는데, 다행히 개방된 곳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 불 뜨거워! 뜨거워!"

    고속도로 옆 방음벽을 타고, 불꽃이 솟구칩니다.

    불덩어리가 된 벽체 옆으로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 달서구 성서나들목 부근에서 달리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은 순식간에 방음벽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량 하부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가지고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차에 불이 나면서 방음벽에 불이 붙은 겁니다."

    방음벽 겉면이 불에 쉽게 타는 플라스틱 추정 소재로 돼 있는 탓에 불은 SUV 차량을 전소시키고 방음벽 7칸을 태운 뒤에야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운전자 등 2명은 다행히 불이 번지기 전 차량을 빠져 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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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짜리 주택이 시커멓게 그을린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전남 장선군 삼계면에 있는 단독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을 숙소로 쓰던 외국인 노동자 3명은 다행히 불길을 피해 먼저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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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쯤 경남 창원에선 11톤짜리 트럭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승용차가 전소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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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쯤엔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사거리에서 음식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가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팔이 부러지는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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