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파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상되는데요.
부산과 울산에선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과 울산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부산과 울산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하고,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는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울산 지역에서는 폐기물소각장 등 대기배출 시설 사업장과 건설 공사장 운영 시간이 단축됩니다.
또 도로 물청소를 강화하고, 무인기 등으로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부산과 울산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이상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법/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8일까지 우리나라는 대부분 권역에서 고농도 발생이 예상됩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9일경 청정기로 유입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까지치솟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황사는 금방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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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슬기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주의보‥비상저감조치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주의보‥비상저감조치
입력
2023-01-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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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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