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한 10대 소녀가 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라크 남성들의 집단 공격을 받았습니다.
짧은 치마에 민소매 상의, 카디건 차림인 앳된 얼굴의 소녀가 얼굴에 휴지를 댄 채 몸을 피하는데요.
남성들이 집단으로 소녀가 간 방향으로 따라가며 위협하고, 일부는 이 소녀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휘두릅니다.
이란 국적의 한 17살 소녀가 이라크에서 열리는 오토바이 경주를 구경하러 갔다가, 복장이 불량하다며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야유를 받고 폭행을 당한 건데요.
한 남성은 소녀를 도우려고 나섰다가 흉기에 찔려 다쳤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폭행에 가담한 남성 16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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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혜민 리포터
[와글와글] "옷 제대로 입어!"‥이라크 남성들, 소녀 1명 공격
[와글와글] "옷 제대로 입어!"‥이라크 남성들, 소녀 1명 공격
입력
2023-01-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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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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