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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제한에도 방역당국 '긴장'‥변이에 '촉각'

입국 제한에도 방역당국 '긴장'‥변이에 '촉각'
입력 2023-01-09 06:11 | 수정 2023-01-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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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 더해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했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강화 조치 닷새째,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 체류 외국인 291명 가운데 43명이 공항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률 14.8%로, 7명 중 1명 꼴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아직 들쑥날쑥해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홍콩과 마카오도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습니다.

    시행 첫날 홍콩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한 사람은 1천212명.

    하지만 실제 탑승한 사람은 109명 적은 1천103명이었습니다.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기 비자발급을 일시 중단하면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입국 전후 이중 검사까지 실시하고 있어 중국의 입국 격리 해제가 당장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중국 춘제 기간 유행 확산으로 기존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듣지 않는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기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미리 한 일주일 전에 브레이크를 걸어놨기 때문에 아마 자유롭게 못 오실 거예요. (중국) 의료시스템의 일시적인 붕괴라든지, 중국이 더 광범위하게 마지막까지 번지면서 거기에서 변이가 하나 생기거나 그런 두 가지 정도로 보는 거지‥"

    국내 유행은 신규 확진이 2주 연속 줄면서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내세웠던 실내 마스크 완화 요건 4개 지표 가운데 2가지도 충족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중국의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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