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테슬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면서,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도의 한 공장에선 건물 10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뼈대만 남은 승용차 한 대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소정면 1번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테슬라 차량이 조치원에서 천안 방면가다가 중앙분리대를 타고가면서‥"
이 사고로 차량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30대 운전자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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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쯤, 경기 포천시 설운동의 한 박스 공장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양아람/목격자]
"집에서 봤을 때 연기가 엄청 많이 피어 올라와서 '저거 뭐지' 하고서 보고있는데 소방차가 계속 올라가는 거예요."
이 불은 삽시간에 다른 공장들에도 번지면서 모두 10개 동이 타, 소방서 추산 2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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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강원 원주 개운동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긴급 대피했고,
비슷한 시각, 광주 광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0.06헥타르를 태우고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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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상빈
중앙분리대 충돌 테슬라 차에 불‥운전자 중상
중앙분리대 충돌 테슬라 차에 불‥운전자 중상
입력
2023-01-10 06:09
|
수정 2023-01-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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