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지난 9일, 상공에서 항공기 문이 열리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승객 25명을 태우고 이륙한 러시아 국내 소속 항공기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화물용 뒷문이 열리는 사고가 났는데요.
이때 승객들의 모자나 옷, 수하물 등이 날아갔고 항공기 내부로는 영하 41도 찬바람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이 항공기는 출발한 곳으로 다시 방향을 틀어 비상착륙 해야 했는데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항공기가 1986년 생산 중단된 기종 안토노프-26이라며, 더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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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혜민 리포터
[와글와글] 러시아 항공기 상공에서 문 열려‥
[와글와글] 러시아 항공기 상공에서 문 열려‥
입력
2023-01-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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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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