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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선언' 정면 비판‥더 세진 대북 발언

'종전 선언' 정면 비판‥더 세진 대북 발언
입력 2023-01-12 06:16 | 수정 2023-01-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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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다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종전선언' 같은 상대의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말했는데, 북한에 대한 강경 기조가 무인기 침범 이후 계속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을 침범한 뒤 이뤄진 국방부의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 평화가 아니라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선의에 의한 그런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일시적인 가짜 평화에 기댄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고, 다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가짜 평화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무슨 종전 선언이네 하는 그 상대방의 선의에 의한 그런 평화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윤 대통령은 그래서 "기조 전환을 했다"며, "강력한 자위권", "만반의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 전 지역을 파괴할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장관]
    "대량응징보복체계인 KMPR 분야는 특히 고위력의 탄도미사일, 이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이 특히 예민하게 여기는 인권 문제도 언급하며 "도발을 억제하는 심리적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런 강경 발언은 특히 무인기 침범 사태 이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확전 각오",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 같은 말들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이런 접근이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은 "압도적 대응으로 도발 의지를 원천적으로 꺾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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