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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해안 '대방어'‥"봄부터 기다렸다"

겨울철 동해안 '대방어'‥"봄부터 기다렸다"
입력 2023-01-13 07:38 | 수정 2023-01-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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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로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 잡히던 방어가, 강원도 동해안에서 대거 출하되고 있습니다.

    가두리에서 키워 겨울에 출하하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김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삼척의 궁촌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지름 25미터의 거대한 해상 가두리가 보입니다.

    바닷속 15미터까지 드리워진 가두리에는 봄가을에 잡은 자연산 방어 5천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잡은 방어는 이곳 가두리에서 6개월가량을 키우게 되는데요.

    얼마나 자랐는지 카메라를 넣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리를 지은 방어들이 빠른 속도로 가두리 안을 헤어칩니다.

    강원도의 겨울철 방어는 어른 팔보다 크고, 배쪽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무게가 10kg 이상 나가는 방어는 이렇게 살아서 움직이면 들기도 어려운데요.

    대방어라고 해서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정영민/삼척 정치망 선주]
    "처음에는 5~7kg 크기의 방어가 잡히는데, 10kg 이상으로 키워낸다. 사료도 자연산 물고기를 잡아서 주기 때문에 (자연산보다) 더 맛있어요."

    국내에서 한 해 생산되는 방어 1만 5천 여톤 중 30%가 강원도산으로, 특히 대방어의 경우 출하 가격이 1마리당 평균 20만 원에 달해 어민들에게도 효자어종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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