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과 아디다스가 줄무늬 한 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톰 브라운' 디자인은 줄무늬가 4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3줄, 이른바 '3선'으로 돼 있죠.
비슷한 디자인 때문에 아디다스 측이 지난해 상표권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톰 브라운 측이 승리했다고 합니다.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아디다스 측이 톰 브라운의 상표권 침해를 입증하지 못했고, 소비자가 두 제품을 헷갈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톰 브라운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실 두 회사의 디자인을 둘러싼 갈등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3선 줄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을 썼던 톰 브라운은 아디다스의 반발로 4줄 줄무늬로 바꿨다고 합니다.
법정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아디다스 측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당분간 양측의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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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혜민 리포터
최혜민 리포터
[와글와글] "선 넘네?"‥아디다스 vs 톰 브라운, 승자는?
[와글와글] "선 넘네?"‥아디다스 vs 톰 브라운, 승자는?
입력
2023-01-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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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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