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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위례·대장동' 의혹‥또 소환 통보

이번엔 '위례·대장동' 의혹‥또 소환 통보
입력 2023-01-17 06:03 | 수정 2023-01-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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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 1년 넉 달여 만에 이재명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 앵커 ▶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불러 조사한 지 불과 엿새 만입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개발사업들을 수사해 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성남FC 후원금에 대해 12시간 조사를 벌인 지 엿새 만에 다시 나오라고 압박한 겁니다.

    출석일자는 설 연휴 이후로, 27일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일당에게 내부 정보를 흘리고, 4천억원대 이익을 안겨주면서, 그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21년 11월부터, 이미 이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였습니다.

    MBC가 확보한 성남시 직원 진술조서에는 '피의자 이재명 사건 참고인 조사'라고 적혔습니다.

    이 직원은 "유동규 본부장이 시장에게 직접 보고했는데, 당황스러웠다"며 "유 본부장이 대장처럼 느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은 측근도 아니고, 비리가 나온다해도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대장동 특혜 관련 직접지시 받으신 게 있나요?> "..."

    검찰이 증거로 확보한 사업 문건에는 "대장동 시행자로 도시개발공사 또는 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지정"하라고 이재명 시장이 직접 메모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도 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문을 넓혀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준 적도, 개인적으로 한푼도 챙긴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대장동 의혹을 조사한 뒤 앞서 조사한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함께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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