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성남시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천장 균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한밤중 긴급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역주행 하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정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동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매장 천장에 쩍쩍 금이 가 있는가 하면, 널빤지를 받쳐 지지대까지 세워놨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밤 9시쯤 안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 구청 관계자들과 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노후화된 천장 석고보드가 습기를 머금고 주저앉으면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건물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측이 천장 균열을 발견하고도 영업을 이어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 상태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성남시장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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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경남 산청군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방향 도로에서, 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인근 톨게이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선 뒤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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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에는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마트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1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물품들이 모두 탔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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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동경
천장 갈라졌는데 계속 영업‥고속도로 역주행 2명 사상
천장 갈라졌는데 계속 영업‥고속도로 역주행 2명 사상
입력
2023-01-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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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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