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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느라 이륙 지연"‥이 시각 제주공항

"눈 치우느라 이륙 지연"‥이 시각 제주공항
입력 2023-01-25 07:01 | 수정 2023-0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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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강한 눈보라 때문에 모두 결항했습니다.

    4만 명의 발이 이틀째 묶여 있는데요.

    제주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하은 기자, 비행기 운항 재개됐습니까?

    ◀ 기자 ▶

    네, 약 30분 뒤인 7시 30분 김포행 첫 비행기 출발이 예정돼 있는데요,

    활주로에 쌓여있는 눈을 치우는데 시간이 걸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이륙시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운항 재개소식을 들은 승객들이 몰려들어 평소 이 시간대보다 상당히 북적이고 있는데요.

    탑승수속에 한시간 가량 소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하루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 항공편 25편이 임시로 추가 편성됐다고 밝혔는데요.

    마지막 항공편 출발 시간도 오후 11시 50분까지 두 시간 늘려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1만여 명을 수송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27일까지 항공편이 모두 매진인데다,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인원이 4만 명에 달해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하루이틀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과 폭설로 끊겼던 바닷길도 부분적으로 다시 열렸습니다.

    길게는 4시간의 지연이 있지만 제주와 완도와 여수, 진도, 목포 등을 잇는 항로가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 앵커 ▶

    눈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 기자 ▶

    네, 지금 제주공항 근처에는 밤새 내리던 눈이 그쳤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와 전라권에는 눈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한라산에는 최고 40센티미터, 그 밖의 지역에는 3에서 20센티미터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는데요.

    눈은 내일과 모레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밤 늦은 시간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에 눈이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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