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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전통주로‥'우리 쌀', 위기는 이렇게

빵으로 전통주로‥'우리 쌀', 위기는 이렇게
입력 2023-01-25 07:35 | 수정 2023-01-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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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쌀 소비가 줄어서 농가들의 시름이 깊은데요.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밥 공기에 소복이 담긴 음식.

    쌀로 만든 빵입니다.

    공깃밥을 먹는 듯한 재미로 빵을 다 먹고 나면, 도자기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또 다른 동네 빵집은 국산 쌀가루로 만든 제품만 팝니다.

    고소한 맛에 몸에 좋다는 인식까지 더해져, 쌀가루 빵 단골손님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심상란/제과점 대표]
    "많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금은 (제품이) 잘 나올 수 있게 상용화‥"

    전통한과를 만드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이 업체 한 곳이 쓰는 쌀만 한해 4톤에 이르는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과 바람이 불면서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주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쌀 소비가 줄고 가격이 폭락했지만, 이처럼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용 쌀가루를 생산하는 이 공장 매출도 지난해 20% 늘었습니다.

    "2주 동안 술이 만들어졌고요. 오늘 거르는 날입니다."

    우리 쌀로 전통주을 빚는 온라인 교육 과정.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를 쌀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김동호/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장]
    "온라인 마켓을 활용한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좀 더 확대해 나가서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쌀 소비는 줄고, 쌀 가격은 떨어지는 이중고 속에서,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늘리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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