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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캠핑장에서 평온한 아침을 깨우는 불청객이 나타났는데요.
캥거루 두 마리가 치열하게 다투는 바람에 캠핑장에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수컷 캥거루 두 마리의 몸짓이 상당히 거친데요.
과격하게 싸우는 이 두 캥거루 때문에 주변에 있던 물건들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지치지도 않는지 한참을 싸우다 사람들이 있는 텐트 옆까지 도달했네요.
어 그런데…힘에 부친 한 캥거루가 뒤로 밀리면서 그 힘에 텐트가 찢어지고 말았는데요.
마침 텐트 안에는 두 명의 어린아이들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며 텐트로 다가가는 동안에도 캥거루의 싸움은 계속됐는데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부모들은 이른 아침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두 캥거루는 자신들의 구역 그리고 암컷 캥거루를 두고 싸운 것으로 추측된다는데요.
영상을 찍은 촬영자는 "2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두 캥거루가 싸우는 모습이 다음날에도 목격됐음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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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혜민 리포터
[와글와글] 수컷 캥거루 '결투'에 캠핑장 '발칵'
[와글와글] 수컷 캥거루 '결투'에 캠핑장 '발칵'
입력
2023-01-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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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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