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난방비 인상의 여파로 2월 고지서의 요금이 더 오를 예정이라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1월 도시가스 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가 가정에 전달되며 치솟은 난방비를 두고 걱정이 커졌는데요.
2월 고지서가 진짜 폭탄이라는 전망입니다.
고지서는 전달 사용량에 따라 다음 달 요금이 찍히는 방식인데요.
12월 사용량이 대부분인 1월 요금은 인상분의 일부만 반영됐거나 아예 안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정부가 올해 2분기 가스 요금을 또 올린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황에서, 올 하반기 이후에는 더 많은 난방비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일본에서는 난방을 함께 나누는 '웜 셰어' 운동이 퍼져 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한 쇼핑몰 체인이 집 안의 전기를 끄고 따뜻한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웜 셰어'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가정 난방을 꺼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주민들을 거리로 나오게 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또 사무실에서 추위를 최대한 덜 느끼도록 목과 손목, 발목을 보온하는 옷차림을 하자는 '웜 비즈'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일본의 전기, 가스 요금은 지난해 25% 올랐고 올해도 최대 45% 이상 오를 예정입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올해 봄이나 여름 중 방류될 예정인데요.
방사성 오염수가 국내 해역에 어떻게 유입될지 분석한 정부 차원의 모의실험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에 발표된다는 소식입니다.
오염수 처리 방안 발표 이후 2년 가까이 손 놓고 있다가 방류를 수개월 앞둔 시점에 공식 평가를 내놓으며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는데요.
"방류를 막을 근거를 찾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합리화하기 위해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우군으로 확보한 것과 대조된다고 신문은 짚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히는 명동의 길거리 음식 가격이 급등했다는 기사입니다.
명동 노점상에서 판매되는 음식값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이전에 비해 평균 50% 인상됐다는데요.
웬만한 노점 음식이 5천원을 넘는 건 기본이고, 랍스터 구이 등 2만원을 훌쩍 넘는 고급 메뉴도 있었습니다.
가격을 올렸는데도 노점 상인들은 원재료값도 뛰고 방문객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수입 감소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물정에 어두운 외국 관광객을 노리고 과도하게 가격을 올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네요.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1년을 맞아 산업재해 생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기사입니다.
잇단 산재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지만, 여전히 정신적 충격에 의한 아픔을 지원하는 보호망은 헐거운 상태라고 합니다.
산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노동자 중 74.2%가 여전히 트라우마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이 중 병원에서 진단이나 치료를 받은 경우는 27%뿐이었습니다.
회사도 산재 책임이나 조치를 회피하고 있다는데요.
산재로부터 살아남은 한 생존 노동자는 "삶이 지옥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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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전기요금 9.5% 인상 적용‥'2월 고지서'가 진짜 폭탄
[뉴스 열어보기] 전기요금 9.5% 인상 적용‥'2월 고지서'가 진짜 폭탄
입력
2023-01-27 06:37
|
수정 2023-0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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