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건휘

역사 안 '자율 착용'‥이 시각 서울역

역사 안 '자율 착용'‥이 시각 서울역
입력 2023-01-30 06:32 | 수정 2023-01-30 06:34
재생목록
    ◀ 앵커 ▶

    오늘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첫날, 현장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역 대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휘 기자, 이른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더러 보일 시간인데 어떻습니까, 변화가 좀 느껴지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역 대합실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실내인 이곳에서도 더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도 마스크를 벗은 채, 중계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다 보니 대합실을 오가는 시민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취재진이 아침부터 본 시민들 대부분, 10명 가운데 9명 이상 꼴로 여전히 마스크를 쓴 차림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문을 막 열기 시작한 카페나 식음료점에서도 대부분 음식을 먹지 않을 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직접 이곳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벗지 않은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오늘부터 제도가 바뀐 줄 몰랐다"는 대답들이 먼저 나왔고요.

    또 "마스크를 너무 오래 써서 아직은 벗는 게 어색하다"거나,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답도 있었습니다.

    정부 정책 변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3년간 줄곧 마스크를 써온 시민들의 습관이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곧장 바뀌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간혹 마스크를 벗은 채로 대합실을 찾은 시민도 있었는데요.

    "이제야 답답함이 사라졌다", "좀 홀가분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합실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한다는 사실 잊으시면 안 됩니다.

    병원과 약국, 통학·전세버스 등과 함께 대중교통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열차뿐 아니라, 버스나 택시, 비행기,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이 승하차장과 대기실, 엘리베이터처럼 환기가 어렵고 대중이 밀집하기 쉬운 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기 때문에 이점도 아울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