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FOMC에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로 화답했습니다.
S&P500지수가 1%, 나스닥 지수는 2% 올랐는데요, 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0.25%p는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 정책'에서 벗어난 걸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폭 자체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한 정도였지만, '과잉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증시는 탄력적인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채권시장에서 '시장 금리'는 급락했고, '달러 가치'도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반도체업체 AMD가 12%나 급등했고,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오늘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는데요, 올들어 급등한 주가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여러 기대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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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안예은/신영증권
FOMC에 큰 폭 상승
FOMC에 큰 폭 상승
입력
2023-02-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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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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