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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공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미국, 영공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입력 2023-02-05 07:04 | 수정 2023-02-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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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가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했습니다.

    풍선의 잔해를 통해, 중국이 어떤 정보를 수집했는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공군 전투기가 미국 본토 상공에 출현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격추 장면을 지상에서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부 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격추 사실을 직접 확인해 주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12마일 이내의 바다를 건널 때였습니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격추했고 나는 그것을 해낸 우리의 조종사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미국 정부는 군 당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풍선의 크기와 고도, 풍선에 탑재된 정찰 장비 때문에 영해가 아닌 영토 상공에서 격추할 경우 넓은 지역에 피해를 줄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풍선의 항적과 정보 수집 활동을 감시하면서 바다 위로 이동했을 때 격추시키는 안전한 작전을 수립해 왔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는 풍선의 잔해를 모아 정찰 풍선의 임무가 무엇이었는지 정보 수집 장비를 탑재했는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 풍선이 정찰용이 아니라 기상 관측에 사용하는 민간용 비행선이고 통제력을 상실해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면서 의도적인 침입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풍선 잔해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중국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외교적 파장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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