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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당" 파문‥책사의 '안철수 불가론'

"대통령 신당" 파문‥책사의 '안철수 불가론'
입력 2023-02-06 07:08 | 수정 2023-02-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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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한 변호사의 말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책사로 불린 이 변호사는, 안철수·유승민·이준석 이 세 사람이 윤 대통령과 함께할 수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판사 출신인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책사로 불렸습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MBC와 통화에서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은 탈당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대선 전에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말지 고심하다 입당을 선택했는데, 지금은 심한 회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유승민, 두 사람 얘기를 했습니다.

    [신평/김기현 후보 후원회장]
    "지금까지 이준석이나 유승민 계열의 분들이 단 하루도 빠짐없이 대통령을 비난하고 매도하고 폄하하고…"

    안철수 후보 얘기도 꺼냈습니다.

    [신평/김기현 후보 후원회장]
    "윤 대통령은 자신이 중심으로 총선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데, 안철수 의원이 총선을 주도해서 당 대표로 주도를 하겠다? 찬성하기가 어려운 그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한마디로 윤 대통령이 안철수·이준석·유승민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을 거라는 뜻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말 대통령이 이런 생각으로 대선을 치렀다면 엄청난 스캔들"이라고 썼습니다.

    또 "신당 창당 얘기는 적극적 해당행위이고, 당원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도 "대통령실이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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