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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경찰 수사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경찰 수사
입력 2023-02-09 06:14 | 수정 2023-0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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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우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포항에선 음주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일대가 정전됐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화와 드라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았던 배우 유아인 씨.

    그런데 최근 유 씨가 병원 여러 곳을 돌며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 씨가 프로포폴을 지나치게 자주 처방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경찰은 유 씨의 체모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유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유 씨의 소속사는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 소명할 예정" 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 변압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새벽 0시쯤, 포항 북구 영일대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강수진/목격자]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두 번 들리면서, 그 일대에 상가 전체가 모두 정전이 돼버렸어요."

    이 사고로 동승자 2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일대 상가 등 49곳이 정전돼 한전이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북 고령군 광주대구고속도로 갓길에서 고장 차량 안전 조치를 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 2대가 부딪혀 미끄러지면서 직원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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