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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검찰 2차 출석‥2백 쪽 넘는 질문지

이재명, 오늘 검찰 2차 출석‥2백 쪽 넘는 질문지
입력 2023-02-10 06:11 | 수정 2023-02-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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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다만 1차 때와 같이, 준비한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조사받은 이후 세 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또한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같은 사건으로 두 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검찰은 오전 9시 반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 출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앞두고 2백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사업 특혜 결정에 개입하거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지분을 약속받았다는 '428억원 약정설'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알고 승인헀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당시 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고 모든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추가 서면 진술서 제출 없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인데, 검찰은 "구체적으로 질문에 답변을 한다면, 추가 출석 없이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사 이후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을 함께 묶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신병 확보 여부와 상관없이 백현동과 정자동 개발 의혹 등 남은 사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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