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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보냈다" "사실무근"‥격화된 풍선 갈등

"미국도 보냈다" "사실무근"‥격화된 풍선 갈등
입력 2023-02-14 06:15 | 수정 2023-02-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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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도 중국 영공에 정찰풍선을 보냈다는 중국의 발표에 대해 백악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 확인한 것이라면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요.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이후에만 미국의 정찰풍선이 중국 영공에 허가 없이 10여 차례 들어왔다는 중국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 상공으로 정찰기를 보내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이번에 중국이 정찰 풍선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것이 들통나자 계속해서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존 커비]
    "정찰 풍선은 전부터 운영됐고 이전 정부에서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잡아냈습니다. 만약 중국이 이를 계속 발전시킨다면 중국에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뿐 아니라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에도 정찰 풍선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며, 정찰 가능한 비행체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보고를 매일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최근 사흘 연속 격추한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중국이 보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장관과 중국의 왕이 정치국 위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 기간에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중국과 대화에는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웬디 셔먼/미국 국무부 부장관]
    "우리는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습니다.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 방문도 다시 조정할 것입니다."

    오늘 워싱턴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만났는데요.

    북한의 위협 뿐 아니라 국제 질서를 어기는 중국의 도전에 세 나라가 단호하게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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