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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전세사기 직격탄 '발길 끊긴' 빌라촌

[뉴스 열어보기] 전세사기 직격탄 '발길 끊긴' 빌라촌
입력 2023-02-14 06:37 | 수정 2023-02-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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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등 전세사기가 심했던 빌라 밀집지역에 세입자들의 발길이 끊겼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다 전세사기의 표적이 된 신축빌라가 기피 대상 1호가 됐다는 내용인데요.

    지난달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거래량은 331건에 그쳐,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세입자들은 전세사기 걱정에 "대출을 더 받더라도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는데요.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금리도 오른데다, 전세사기 걱정에 빌라를 찾는 손님이 1년 새 절반으로 줄었다"며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화곡동 인근에는 아예 문을 닫은 중개업소들이 많다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 허그(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물어준 전세금이 역대 최대인 1천 7백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전세보증 사고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3배 급증한 건데 손해율도 치솟는 추세라, 보증 여력도 점점 바닥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득달같이 오르는 외식비에 점심 끼니 해결을 고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부터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면서 직장으로 출근하는 날이 늘어 밥값 부담이 크게 증가한 건데요.

    지난해 4분기,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쓴 평균 식대는 1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특히 서울은 약 1만 2천3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4%나 올랐습니다.

    한 직장인은 "1만 원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다"며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이 재개되자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앞다퉈 외유성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는 오늘부터 23일까지 유럽을 방문하는데요.

    열흘 동안 공식일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 등 지방의회 5곳 방문이 전부이고, 나머지 일정은 알람브라 궁전 등 유명 관광지 방문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세종시의회와 순천시의회, 대전시의회도 출장 채비에 나섰는데요.

    한 지방의회 관계자는 "매년 한 차례꼴로 이뤄지는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는 관광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세계 전기차 1위 업체가 테슬라가 아니라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1,083만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기차의 상징인 테슬라가 중국 업체 비야디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는 건데요.

    비야디의 점유율은 17%로, 1년 만에 200%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테슬라가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기차 판매 상위 5개 중 3개가 중국 업체였는데요.

    전기차 시장의 5분의 3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힘으로 해석됩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1,478만 대로 예측됐는데,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일본의 전기차 전환 등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 주도권을 두고 대혼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의 주심 재판관으로 배당됐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이종석 재판관이 사건을 꼼꼼하게 처리하는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일각에선 이 재판관이 서울대 법대 동기인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편향된 결론을 우려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 대리인에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노 전 대통령을 대리했던 윤용섭 변호사가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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