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반발했습니다.
검찰에 더 이상 공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대장동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각.
이재명 대표는 민생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에게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오늘 내일 안에 이제 영장 청구 결정할 거라고 하는데 이런 검찰 수사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글쎄요… 뭐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어디 도망간답니까?"
민주당 안에서는 검찰이 물증 하나 없이 무리수를 둔다는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하고, 체포동의안 처리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장동 50억 클럽 그리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쌍특검이 답입니다. 선택적 부실수사로 일관하는 정치검찰에게 또다시 어떻게 수사를 맡긴다는 말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내로남불 정치의 종식을 선언해 주길 바랍니다."
정의당도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가 당론이라며, 체포동의안 가결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박윤수
"제가 어디 도망갑니까"‥특검으로 반격
"제가 어디 도망갑니까"‥특검으로 반격
입력
2023-02-15 06:05
|
수정 2023-02-15 06:0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