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신들 것이라 우기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죠.
이번엔 우리 기술로 지은 건축물을 중국이 지었다고 말했다가 망신을 당한 한 중국 외교관이 화제입니다.
'철로 만든 하프'라고 불리는 튀르키예 서부의 '차나칼레 대교'입니다.
3.6㎞ 달하는 이 다리는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만 2천 미터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데요.
중국 한 고위급 외교관이 "중국이 튀르키예에서 건설한 이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며 SNS에 자랑했습니다.
주프랑스 중국대사관도 이러한 주장을 SNS로 공유했는데요.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 대교는 한국의 기술과 자재로 4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개통됐는데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상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이 "한국이 지었다", "외교관이 아니라 거짓말쟁이"라 말하자, 해당 총영사관은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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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중국 기술로 지었어‥어? 한국 기술이네"
[와글와글] "중국 기술로 지었어‥어? 한국 기술이네"
입력
2023-02-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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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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