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민주당은 당연히 부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가결처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본회의에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합니다.
2월 국회 일정상 24일 본회의 보고, 28일 표결이 유력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 당내 표단속은 하되, 당론으로까지 정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방탄 국회'라는 비판 여론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가 더는 범죄인 도피처, 은신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포기하고, 국민을 위한 민생 국회 본연의 자리로 복귀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도 가결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없애자는 게 당론이기 때문입니다.
[김희서/정의당 수석대변인]
"정의당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하고 불체포특권은 내려놓아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할 건지 설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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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건휘
체포동의안, 처리될까?‥28일 표결 유력
체포동의안, 처리될까?‥28일 표결 유력
입력
2023-02-17 06:12
|
수정 2023-02-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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