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표는 직접 반박문을 내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정치적 목적일 뿐, 구속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가 배포한 자료의 제목은 "검찰이 주장한 구속 필요성에 대한 반박"입니다.
먼저 검찰이 "제1야당 대표로서 우리나라 정치권력자 중 한 명"이라고 쓴 데 대해, 그러니까 표적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표적 삼아서 야당 대표니까 구속을 해야 되겠다고 구속영장에 써놓는 이런 황당한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야당 대표가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규모로 검사를 투입해 증거도 다 확보했으니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에게 돈이 흘러들어 갔다는 내용은 구속영장 어디에도 없다고 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검찰은 428억 원이 나온다고 큰소리쳐놓고는 1만 원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날강도 검찰입니다."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지자체장의 정책적 판단을 배임으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 "기업에서 받은 광고비는 모두 투명하게 사용됐고, 이 대표가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이 정진상, 김용 두 측근을 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구속돼서 검찰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는데 어떻게 회유가 가능하냐"고 반박했습니다.
구속된 정진상 전 실장은 오히려 회유와 협박을 한 건 검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상 씨 변호인들은 "검사가 '강력범들과 혼방 생활' 운운하며 정 씨를 협박하고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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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윤수
"영장에도 없는 428억"‥"오히려 검찰이 회유·협박"
"영장에도 없는 428억"‥"오히려 검찰이 회유·협박"
입력
2023-0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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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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