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해 미.중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중국도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이 문제를 봉합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쉬쉐위안 주미중국대사 대리는 현지시간 17일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중국 풍선에 대한 미국 정부에 대응에 대해 "미국의 과잉 반응과 이 사안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이 상황을 악화했으며 이 사건은 중미관계에 새로운 상처를 입혔다"고 평가했습니다.
쉬 대사 대리는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충돌을 피하도록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자국민과 세계에 입증할 수 있다"면서 "기상 연구용 비행선이 편서풍 때문에 의도와 다르게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는 기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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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준홍
중국 "풍선 하나로 중·미 관계 나빠져선 안 돼"
중국 "풍선 하나로 중·미 관계 나빠져선 안 돼"
입력
2023-02-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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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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