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강원도 평창의 한 복합 리조트에서 불이 나, 17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선 야산 화재로 주민 18명이 몸을 피했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바깥으로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금방이라도 나무에 옮겨붙을듯 위태로운 상황.
"소리쳐주세요, A동! (불이야!) 빨리 나오세요!"
"어떡해. 사람들 있나봐."
오늘 새벽 0시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복합 리조트에서 5층짜리 숙박시설에 불이 났습니다.
늦은 시간, 화재를 목격한 투숙객들은 다른 사람이 피할 수 있도록 소리쳐 위험을 알렸습니다.
투숙객 170명이 급하게 대피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외벽에 붙은 나무 판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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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에는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에 사는 주민 18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력 140여 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약 2시간 만에 불을 끈 소방, 산림당국은 가까운 민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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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류현준
심야 리조트서 "불이야"‥투숙객 170여 명 대피
심야 리조트서 "불이야"‥투숙객 170여 명 대피
입력
2023-02-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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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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