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마음껏 던지세요" 이탈리아 오렌지 전투 축제

수많은 사람들이 보호 헬멧을 쓴 사람들을 향해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오렌지를 던집니다.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이브레아에서 매년 열리는 '오렌지 전투 축제'인데요.

유럽 중세시대에 시민들이 난폭한 영주에 맞서 싸운 전투를 기념하는 전통 축제로, 19세기 중반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던지는 오렌지는 영주의 머리를 상징한다는데요.

오렌지 전투 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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