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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복 문화 진흥을 위해 직원 근무복으로 디자인한 개량 한복을 내놨는데요.
왜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디자인인지 함께 보실까요?
태극기의 검은색 괘와 바탕의 흰색을 따와서 만들었다는데요.
80벌을 만드는데 960여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이나 옷깃이 '일본 주방장'이 입는 옷 같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누리꾼들은 "초밥 주문하고 싶어지네요", "개량 한복이라지만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꼬집었습니다.
근무복을 만든 디자이너는 "유물 자료에 근거해 완성한 명백한 한복"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조선시대 옷을 기본으로 삼아 제작했다는 겁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한국전통문화전당 측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근무복 도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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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한국전통문화전당 근무복 왜색 논란
[와글와글] 한국전통문화전당 근무복 왜색 논란
입력
2023-02-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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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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