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식당 옆에 주차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사연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주차된 차량 주변에 건축 자재가 놓여있어서 차를 도저히 뺄 수 없는 상태인데요.
가족과 함께 식당에 간 글쓴이는, 식당 주인의 안내대로 주변에 주차했다고 합니다.
식사 도중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괜찮다"는 가게 주인의 말에 식사를 이어갔다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차를 빼달라고 한 사람은 그 식당의 건물주였다고 합니다.
건물주가 자신의 땅이라며 처음에는 차량 두 대로, 다음날엔 건축 자재로 막아놔 차를 뺄 수 없게 된 건데요.
건물주는 "대통령이 와도 차 못 빼"라는 문자도 보냈다고 합니다.
건물주 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경찰도, 이 건축 자재를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되자 건물주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통행에 불편을 주니 이동 주차해달라고 몇 번을 전화해도 고의적으로 안 받았다"면서, "불법 주정차로 엄청난 손해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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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대통령이 와도 차 못 빼"‥식당 왔다 갇힌 차량
[와글와글] "대통령이 와도 차 못 빼"‥식당 왔다 갇힌 차량
입력
2023-02-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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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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