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극한 직업'과 '범죄도시'를 통해 잘 알려진 배우 진선규가 첫 주연을 맡아 관객 앞에 서고요.
뛰어난 심리묘사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트 블란챗의 작품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였던 시헌.
은퇴 후 고향으로 내려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그러나 우연히 참석한 복싱대회에서 승부 조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니그들은 오늘부터 복싱부다."
부당하게 기권패를 당한 학생 윤우를 위해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스포츠 영화 특유의 긴장감에 코믹 영화의 유쾌함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진선규/영화 '카운트' 주연]
"(첫 주연이라) 부담이 되는데 힘 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할 수 있습니다. 잘 해보려고요."
"리디아 타르는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음악인 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지휘자 리디아 타르.
영화는 그녀가 예술가로서 최고의 정점에 오른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권력과 욕망,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타르.
"문제가 있어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트 블란쳇의 심도있는 연기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케이트 블란쳇/영화 '타르' 주연]
"한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각본의 리듬감에 매료되었죠."
"그때 귀신들린 비디오네 하면서 돌려봤어요."
사건 기록 중 잔인한 장면 탓에 검찰청 지하에 봉인된 일명 '마루이 비디오'.
한 피디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금지된 비디오를 입수하고, 기이한 사건이 이어집니다.
"사건 당시 목격한 사람 중에 유일한 생존자를 찾을 수 있었다."
가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 마루이 비디오는 현실감 있는 전개로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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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소희
박소희
명품 연기에 빠져들다‥'카운트'·'타르'
명품 연기에 빠져들다‥'카운트'·'타르'
입력
2023-02-22 06:45
|
수정 2023-02-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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