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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내각 재산은?‥평균 41억 원, 절반은 강남3구에 집

1기 내각 재산은?‥평균 41억 원, 절반은 강남3구에 집
입력 2023-02-24 06:12 | 수정 2023-02-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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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국무위원들의 재산현황이 공개됐습니다.

    평균 41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절반은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초로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핀펫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최고 재력가임이 확인됐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 자료를 보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18명의 국무위원 가운데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6억 4천3백여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장관은 모두 86건의 특허를 등록했는데, 대부분이 특허 수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85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45억 2천5백여만 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44억 1천5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여 원을 적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2억 4천3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적은 국무위원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0억 8천9백여만 원이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 18명 중 9명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본인이나 가족 명의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내각에 합류하면서,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체 평균도 산출됐습니다.

    1기 내각 국무위원들의 평균 재산은 약 41억 원으로,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3채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임명된 1급 이상 고위공직자 35명의 재산현황도 공개했습니다.

    자료를 보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1억 3천3백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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