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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1년‥UN "러시아 즉각 철군" 요구

우크라이나 전쟁 1년‥UN "러시아 즉각 철군" 요구
입력 2023-02-24 07:05 | 수정 2023-02-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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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총회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러시아에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회원국들이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특별총회를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러시아에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찬성 141표, 반대 7표, 기권 32표로 가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침략 당사국인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북한과 시리아, 벨라루스 등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중국과 이란, 인도 등은 기권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중심이 돼 추진한 결의안에는 한국 정부도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고, 총회에서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법적인 책임까지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하루 앞두고 주요 7개국, G7 화상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푸틴을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부문에 전면적인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러시아 은행과 방위산업체,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3국의 행위자를 망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주지사 다수와 정부 관료 가족, 국방 관련 기술회사 같은 200여 개의 개인과 독립기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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