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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대 138, 간신히 부결‥찬성표 더 많았다

139대 138, 간신히 부결‥찬성표 더 많았다
입력 2023-02-28 06:03 | 수정 2023-02-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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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예상과 달리 민주당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와 간신히 부결됐습니다.

    찬성이 반대보다 한 표 더 많았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찬성 139, 반대 138.

    가결에 필요한 찬성 149표에 10표 모자랐습니다.

    부결은 됐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당초 압도적 부결을 장담했던 민주당 지도부의 예상과 달리, 고작 10표가 모자라 간신히 부결됐습니다.

    찬성이 오히려 반대보다 한 표 많았습니다.

    작년 말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때는 찬성이 101표였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그때보다 찬성이 40표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의 영장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 다시 확인됐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힘을 모아서 우리 윤석열 독재 정권의 검사 독재에 강력하게 맞서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심 충격에 빠진 분위기입니다.

    이탈표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한 답은 피했습니다.

    "예상보다 이탈표가 조금 많이 나왔는데…"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결국 방탄으로 이재명의 강에 빠졌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는 가결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대표가 책임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실상 가표 더 많았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깨끗이 사퇴하기 바랍니다."

    대통령실은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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